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고,
아빠와 엄마가 같이 교과서 처럼 보아야 할 만화로 추천합니다.
<EBS 블루이>
https://home.ebs.co.kr/bluey/main
<디즈니 주니어 블루이 소개>
6살 블루이와 동생 빙고가 생각한 상상의 놀이를 아빠와 엄마가 함께하는 스토리인데요.
부모로서 주의 깊게 보아야 할 부분은
- 부모 말하기 : 말투와 반응
- 특히 아빠의 일상놀이 : 일상의 소소한 반응을 놀이화 하기
- 놀이방법 배우기 : 정말 다양한 놀이 배우기
- 가족문화와 역할 : 글로벌화된 가족문화와 역할 등 배울점 찾기
1. 말투와 반응이 너무 좋습니다. 꾸중하거나 감정적으로 말했을 법한 상황인데도 정말 평화롭고 다정하고 자상하게 대화를 이끌어 나갑니다. 가르치는 방법도 아주 젠틀하고, 아이들도 잘 받아들입니다.
2. 아빠로서 최고의 역할이 바로 일상의 놀이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바닥에 누워서 놀고 있는 둘째 '빙고'를 아빠가 들어올리면서 <누가 바닥에 수박을 놓았지?>하고 배를 입술로 물어 수박먹는 시늉을 하자, 아이는 까르르 웃습니다. 이 놀이는 한바탕 웃기고 다시 제자리에 내려놓으며 끝납니다. 일상을 놀이화 하되, 길고 복잡하게 노는게 아니라 바로 바로 짧게 노는게 아빠만의 매력이 되어야하지 않을까...
3. 블루이와 빙고가 정말 다양한 놀이를 합니다. (딸들이어서 그런지) 역할 놀이가 많지만, 다른 아이들이 놀러와 함게 어울리는 놀이도 많습니다. 놀이 중간에 다양한 상황도 많고, 같이 노는 방법도 아주 배울점이 많습니다.
4. 가족 문화와 이웃, 친구들의 문화들이 예전과 달라졌습니다. 부모의 역할도 마찬가지죠. 블루이 가족의 문화와 관계를 살펴서 친구를 초대하고, 부모로서 역할과 다른 집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방법도 배울 수 있습니다.
제가 보는 블루이의 부모 교과서로서의 관점이고, 이야기를 보다보면 어릴 적 우리 부모의 모습도 오버랩 되고, 책임감과 반성도 많이 일어납니다. 아이와 함께 보면서 저렇게 해야 한다 가르칠 수도 있고, 아이 재우고 한두 편 보면서 육아 교과서로 우리도 이렇게 해보자 다짐하는 것도 좋겠네요.
(추가)
디즈니+ 에서 블루이 전편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