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사물] 뽀로로 : 동아사이언스](https://image.dongascience.com/Photo/2017/10/150890725778.png)
우리 아빠들 뽀로로 애니메이션을 꼼꼼히 시청해 본 적 있나요?
아이들 보여주고 잠깐 쉬는건 좋은데, 내용을 한 번 꼼꼼하게 보면 좋겠습니다...
제가 뽀로로를 볼 때, 거의 매 편마다 느끼는건데...
(물론, 모든 편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1. 일단, 말투가 너무 비교육적(폭력적)임.
툭하면 핀잔 주고, 말끝마다 무시하고, 비웃고...
그냥 단순히 캐릭터의 설정을 넘어서, 지나칠 정도로 못되게 말을 하네요.
(이미 우리 가족 말투가 뽀로로 친구들에게 동화되어서, 서로 핀잔주고 무시하면서 못되게 말하고 있다면... 이상한 점을 못느낄 수도 있어요 ㅠㅠ)
2. 갈등 해결의 원인과 결과가 다름.
친구 사이나 사건의 갈등이 생기면, 대화하고 타협하는게 아니라...
제3자가 등장해서 얼버무리면서 그냥 덮어버리거나,
갈등의 원인과 전혀 상관없는 더 큰 사건이 일어나서 원인이 되는 사건은 그냥 별일 아닌 걸로 매듭짓거나...
이야기 끝무렵에 그냥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 '미안해'하면서 자기중심적으로 갈등을 해소하기도 하네요.
차라리,
바다탐험대 옥토넛을 보면 뽀로로 보다 백 배는 낫네요.
완전히 뽀로로와 정 반대인 것이...
말투도 점잖고, 무시하지 않고, 갈등이 발생해도 모두 다 힘을 합쳐서 해결하네요.
제가 너무 민감한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