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오뚜기 밥친구라고 아시나요?
아이들 밥에 비벼줄 수 있는 건조된 채소+계란+...를 가루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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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에 밥친구 넣고, 참기름이랑 마요네즈, 김가루(김자반) 약간 넣어서 비비면 주먹밥도 맛있는데, 가끔은 케찹 약간 넣어서 비벼도 아주 맛있지요.
근데, 둘째가 소화불량으로 배탈이 나서 야채죽을 끓이려는데, 밤새 아이 지켜보느라 잠도 설친데다가 재료 다듬어 넣으면 양이 너무 많아지겠더라구요. 그래서 문득 든 생각에 흰죽에 밥친구를 넣으면 어떨까 해서 같이 흰죽과 같이 끓여봤더니, 꽤나 괜찮네요.
실수로 푹 쏟아서 많이 들어갔는데, 많이 넣으니 더 맛있는 것 같구요. 전복죽 같은 비주얼도 나오고... 밥친구 야채맛인데도 해산물을 넣은 맛이 나네요.
건조 입자라서 죽에 뿌려서 비비면 알갱이가 딱딱하니까, 죽이 어느 정도 끓으면 막바지에 넣고 같이 끓여야 부드러워집니다.
오늘도 아가들 아프지 않게 건강히 돌봅시다. ^^